아쉬탕가 빈야사 요가(Ashitanga Vinyasa Yoga)의 줄임말이며 인도의 요가 스승 슈리 티루말라이 크리슈나마차리야(1888-1989)와 그의 제자 파타비 조이스(1915-2009)가 1948년 창안했으며 인도 마이솔에서 전세계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이 빈야샤 시스템을 가르쳤다. 클래식한 요가 스타일인 '아쉬탕가'는 '8단계'라는 뜻으로 요가 수트라의 수련 방법을 충실히 따르는 수련법 중의 하나다.
아쉬탕가 요가는 호흡과 동작의 일치를 통하여 열이 발생되어 땀을 배출 시킨다. 이 땀은 피부표피층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여 정화를 시켜 주는데, 수련의 완숙도에 의해 깊은 근육과 내장 속에 있던 독소들도 소멸되어 건강하고 맑은 유연한 몸으로 변화 된다. 아쉬탕가 요가의 역사성과 정통성의 가치는 그 잠재력과 효율성의 반증이며, 또한 아쉬탕가 요가가 오늘날 전세계에 걸쳐 심신의 건강과치유의 방법으로 가장 빠르게 널리 보급된 것으로 이를 증명한다.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유명인들이 아쉬탕가 요가의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들은 단순한 운동의 의미를 넘어, 고차원적인 육체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 아쉬탕가 요가 수련을 하고 있다.
요가 수트라는 BC200년 경 인도의 위대한 현자인 Pantanjali가 쓴 책으로 파탄잘리는 이 책에서 아쉬탕가 요가를 설명하는데 아쉬탕가란 8개의 가지(단계)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아쉬다 Asta는 여덟의 의미 이고, 앙가 Anga는 구성, 단계라는 뜻으로 두 단어를 합하여 아쉬탕가 라고 한다.
아쉬탕가 요가의 핵심은 우짜이 호흡, 반다(잠금), 빈야사(흐름), 드리슈티(응시)를 포함하며 아쉬탕가 수련은 몸과 마음을 강화시켜주는 매우 단단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수련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파탄잘리는 기존의 요가가 매우 정적인 면이었던 것을 아사나와 함께 수련하여 요가의 체계를 잡았다고 평가받는다. 다른 요가와 달리 동작의 순서(시퀀스)가 정해져있으며, 이 시퀀스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레벨별 차이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도 있다.
아쉬탕가는 시퀀스 시리즈들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수련 시퀀스는 세부적으로는 수리야(Surya Namaskara), 스탠딩(Standing), 시팅(Seating), 백벤딩(Back-bending) 피니싱(Finishing) 시퀀스로 다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리야, 스탠딩, 백벤딩, 피니싱은 기본적으로 모든 단계에서 수련하고, 중간에 시팅 시퀀스를하느냐 세컨 시퀀스를 하느냐에 따라 아쉬탕가 요가의 난이도가 결정된다.
아쉬탕가 요가 시리즈는
The Pimary Series(Yoga Chikitsa) – 신체의균형의 정화
The Intermediate Series(Nadi Shodhana) – 신경계통의 정화
The Advanced Series(Sthira Bhaga) – 힘과 우아한 동작의 조화
로 구성되어 있다.
초급은 프라이머리 시리즈(Primary Series)로 불리우며, 이를 다시 하프(Half)와 풀(Full) 시리즈로 구분한다. 프라이머리 시리즈는 스탠딩 시퀀스 이후 시팅 시퀀스를 수행하며, 시팅 시퀀스 중 나바나사(보트자세)까지 하는 것이 일반적인 하프 시리즈이다. 일반적으로 아쉬탕가를 처음 하는 초보들은 하프시리즈까지 수련하며, 하프시리즈들의 모든 자세들이 완성이 되면 그 다음 풀 시리즈 진도를 나가게 된다. 풀 시리즈까지 완성이 되면 지도자의 지도 아래 세컨(중급), 어드밴스(고급) 진도를 차례차례 나가게 된다. 실제로 어드밴스까지 진도를 나가는데 일반적으로 10년 정도 걸린다고 보며, 우리나라에서도 어드밴스를 수련하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마돈나, 기네스 펠트로 등 헐리우드 스타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이효리, 일본에서는 야노 시호가 수련하는 요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8단계
1. 야마(Yama):금계(禁戒)
- 스스로 노력하여 금해야 할 사회적.도덕적 계율 : 살생, 거짓말, 도둑질, 성욕, 탐욕
2. 니야마(Nyama):권계(勸戒)
- 권장하는 계율 : 청정(심신정화), 만족, 고행(추위,더위,허기,갈증..), 학구, 열성
3. 아사나(Asana): 좌범(坐法)과 체위법(體位法)
- 몸을 이용해 만드는 요가 동작
4. 프라나야마(Pranayama): 호흡(呼吸)
- 들숨,날숨,멈춤의 호흡으로 자율신경조절
5. 프라치아하라(Pratyahara): 제감(制感)
- 오감(五感)을 억제하는 욕구제어 수련법,외부반응에 자극 하지 말 것
6. 다라나(Dharana): 응념(凝念)
- 정신 집중법
7. 디아나(Dhyana): 정려(靜慮)
- 무념, 무상, 무심의 상태,명상
8. 사마디(Samadhy): 삼매(三昧)
- 해탈, 깨달음의 경지
아쉬탕가는 수련 동작들이 정해져있다는 특징 때문에 다른 요가에는 없는 마이솔이라는 특이한 수업방식이 존재한다. 지도자의 구령 없이, 본인의 진도에 맞게 수련을 하고 있으면, 지도자가 돌아다니면서 수련자들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수련자들은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강도나 호흡 시간 등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지도자들은 수련자들을 개인 PT 하듯 학생들을 꼼꼼하게 지도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효율적인 요가 수련이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 시퀀스를 숙지하고 있어야 보다 효율적으로 마이솔 수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수업을 한 달정도라도 먼저 수강 후 듣는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