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에는 6가지의 원리원칙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해서 신체구조를 완벽에 가깝게 교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6가지 원칙에는 중심 안정성(Centering/Stabilization), 집중(Concentration), 조절(Control), 흐름 또는 동작의 효율성(Flow or Efficiency of Movement), 호흡(Breathing), 정확성(Precision) 이렇게 있는데 각각 어떤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자.
중심 안정성(Centering/Stabilization)
안정된 상태에서 동작을 시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과정. 저항동작을 통해 어떻게 안정화 시킬 수 있는지 습득하여 몸의 중심이 되는 파워하우스 즉, 우리신테의 중앙에서 나오는 힘의 부분이 되는 복부, 허리둘레와 엉덩이, 허벅지 안팎의 코어 근육의 강화로 몸을 정렬시켜 중심을 바로잡고 전신을 움직여 신체의 각 부위를 자연스럽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도 일하는 특성상 더욱 자세가 안좋아지고 어깨는 뭉치고 허리도 아파서 필라테스를 배우게 된건데, 정말 필라테스에서는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단 가장 인체가 편안한 바른자세를 만들어야 하는데, 벽에 등을 기대고 섰을때, 뒷통수와 등과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도록 만드는 자세가 가장 좋다. 이를 뉴트럴 자세라고 부르는데 누워서도, 앉아서도 물론 서 있을때도 이런 자세를 유지해준다면 우리몸에 더욱 좋다고 한다. 그러나 어깨는 굽고 골반은 앞으로 빠지고 해서 아마 생각보다 등을 뒤로 더 밀어야 뉴트럴 자세가 될 것이다.
집중(Concentration)
필라테스를 할 때에는 몸과 마음을 집중하여 움직이고 있는 나 자신의 몸에 최대한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면서 반응하는 근육에 집중해야 한다. 정확하게 주의하여 의도적으로 운동을 수행하고, 동작에서 의식적인 과정에 집중하게 하므로 한가지 동작을 컨트롤 하면서 여러번 하는것 보다 낫다.
몸을 쓸 줄 모르는 나로선, 강사님이 자꾸 어떤 근육에 집중하세요~ 하면서 말씀은 하시지만.. 어떻게 해야 집중이 확! 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냥 그부분만 딱 생각하고 힘을주는? 지금의 나는 일단은 그게 다라고 볼 수 있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깨닫는 날이 오겠지?
조절(Control)
자세와 순서의 모든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동작을 제어 해야한다.
흐름 또는 동작의 효율성(Flow or Efficiency of Movement)
전체 시스템과 각 운동 간 전환점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사님이 하라는 대로 하기때문에 알아서 진행이 되어가고 있는 거겠지만, 이부분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한것이 사실이다.
내가 만약 좀 더 깊게 필라테스를 하려고 한다면 각 운동간의 상호작용이라던가, 전체적인 운동의 흐름도 생각해야 할 듯 하다.
호흡(Breathing)
호흡은 살아있음을 가장 직관적으로 증명한다. 또한 동작을 강화하고 코어를 촉진하는데 있어서 날숨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필라테스의 호흡법은 옆가슴으로 호흡하는 횡경막 호흡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동시에 코어를 강화시키기 위해 개발된 호흡법이다. 긴장완화와 마음의 차분을 도와 내적인 균형을 이루도록 돕기도 한다. 처음 필라테스를 배울때 호흡운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배근육이 엄청 당겼던 기억이 있다.
수축과 이완을 조절할 수 있으며 파워하우스에 집중적으로 힘이 들어가면서 몸의 정렬을 만들어 균형 감각과 정신 집중을 도와 유산소운동의 효과까지 이룰 수 있게 하며 들숨에 흉곽이 확장되고 날숨에 확장된 흉곽을 몸의 중심 안으로 모아 갈비뼈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느낌으로 복부 둘레를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모양으로 보인다.
정확성(Precision)
몸이 전체적으로 적절한 정렬상태가 되도록 집중한다. 동작하는 동안, 동작을 디테일하게 자각하는 연습을 통해 중립적인 자세 즉, 뉴트럴 자세를 정확하게 표현해야한다. 척추와 골반의 정확한 선상에서 근육을 강화시켜 동작 하나하나가 추구하는 목적에 맞게 동작을 정확하고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을 강조하며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고 한 가지 동작의 정확성으로 양보다 질로써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 근육의 피로와 부상을 방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